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상승한 856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폭등하면서 1000포인트대를 넘어 단숨에 11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 모든 수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83포인트 상승한 113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1년 장기 용선료는 1일당 1만2천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과 기간 용선 운임시장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그동안 공급과잉으로 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수요의 증가로 상승 전환됐다. 모든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운임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극동아시아와 동남아 지역에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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