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생산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21일부터 8월 말까지 회사 기술교육원에서 생산직 직원 2700여명을 대상으로 권위있는 안전교육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안전체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수당 36명씩 총 75차로 나눠 차수당 하루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불안전행동 예방과 본인 스스로 위험요소를 발견해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임에도 2012년 전사원교육을 실시한 이래 5년만에 생산기술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그만큼 안전이 회사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안전문화 정착으로 무재해작업장을 이른 시일안에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중대재해 척결을 위해 안전관리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대표이사의 안전 최우선 경영의지를 담은 안전방침 공표, 중요 5대 기본안전준수(안전복장 착용, 5S, TBM, 교통안전, 스마트폰 안전사용), 론지 고소작업자 자격제도 신설, 개인안전카드 휴대, 일일릴레이 안전캠페인, 사내도로 혼잡구역 전담 유도자 배치, 30억원 규모의 안전시설투자 등이며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해 무재해 작업장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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