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롱비치항과 오클랜드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미국 서안 남부(PSW) 롱비치항의 올해 1월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58만3000TEU였다고 보도했다. 단월 취급량이 플러스가 된 것은 2016년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MSC가 주식의 과반수를 취득한 컨테이너 터미널 ‘TTI’의 물동량 증가가 기여했다.
수입(적재)이 7% 증가한 29만9000TEU, 수출이 11% 증가한 11만8000TEU였다. 플러스가 된 것은 수입이 7개월 만, 수출이 5개월 만이다. 또한 공컨테이너 취급량도 10% 증가한 16만5000TEU였다.
전년 동월(2016년 1월)의 증가율이 25% 증가하면서 2017년 1월도 크게 약진했다. 경영 파탄한 한진해운이 54%를 소유했던 TTI의 지분은 나머지 46%를 보유하고 있던 MSC가 취득했다. 이 중 20%를 현대상선에 매각하지만, MSC터미널 자회사 TIL이 80%를 보유하면서 지배권을 확립한다. 이에 따라 MSC의 통제 하에 취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항의 1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19만7000TEU였다. 플러스는 4개월 연속이다. 수입이 4% 증가한 8만TEU, 수출이 9% 증가한 7만3000TEU였으며, 수입은 4개월 연속, 수출은 7개월 연속 플러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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