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전년과 비교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6년 연간 매출 2조7917억원, 영업손실 633억원, 당기순손실 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3조636억원 대비 8.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015년 -3922억원에서 2016년 -3260억원으로 축소됐다.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15년(적자 2233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진중공업 측은 "조선부문 수주 감소로 인한 간접비 부담비율 증가 등으로 공사손실충당금을 추가 계상했다"며 "조선업 불황에 따른 유형자산에 대한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구계획 이행으로 자산매각 차익 및 판관비 절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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