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25일 신포동 주민센터에서 신포동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이 예정돼 있다. IPA는 향후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방안에 대해 신포동 주민 및 상인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해 1월부터 터미널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개발방안과 기대효과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동시에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동화 현상에 대해 우려와 불만도 나타냈다.
IPA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구 용역 진행과 민·관·공 TFT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PA 조충현 미래사업단장은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방안에 대한 신포동 및 주변 주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반영하겠으며, 추가적인 주민 간담회를 통하여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전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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