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유럽 선주로부터 수주한 드릴선 1척의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선주로부터 지난 2013년에 수주한 드릴선 1척의 계약기간을 2년 연장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이 연장된 드릴선은 영국 시추업체인 엔스코에서 발주한 것으로, 2017년 2월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를 연기하면서 남아 있는 건조대금 3억900만달러(한화 약 3602억원) 중 2억3400만달러(약 2728억원)를 조기 수령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기존 수주한 드릴선 1척에 대한 추가 기간연장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시하는 건으로, 계약연장과 동시에 중도금을 조기수령하는 조건으로 연장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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