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KIFFA·회장 김병진)는 지난 12월 말 5박6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2019년 국제운송주선인협회연맹 세계총회(FIATA 2020) 부산 유치 추진 활동을 펼쳤다.
김병진 회장, 손영철 부산지회장을 필두로 구성된 이번 유치 위원단은 인도네시아 국제물류협회(회장 유키 하나피)를 방문하고 2020년 총회 유치를 위한 상호협조 및 지원을 당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선 FIATA 총회 개최일정은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을 필두로, 올해는 말레이시아, 내년은 인도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따라서 협회에서 개최를 희망하는 2020년 개최지 선정은 올해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총회시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촉박한 일정에 관계기관 간의 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실정이다.
파아타 총회는 자국의 물류산업을 세계 주요 물류 기업에게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각국의 유치 열기 역시 무척 뜨거워 행사 유치를 위해선 이번과 같은 발 빠른 대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FIATA 2020 유치단장으로 이번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병진 회장은 “지속된 해운 경기의 위축과 최근 발생한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우리 물류인들의 사기가 무척 저하되어 있어 걱정이다”며 “FIATA 2020 총회 부산 유치를 계기로 물류관계자들의 사기 진작과 한국 물류 산업이 새롭게 부흥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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