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사 머스크라인이 자사 컨테이너선 8척을 해체했다. 일본해사신문은 머스크라인이 해체하는 컨테이너선이 모두 파나막스형으로 4척을 인도, 4척을 중국의 해체 야드에 각각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선박 인도는 12월 중순부터 2017년 3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머스크라인은 이번 해체에 대해 "당사 운항 선대의 1%에 불과하지만, 수급 밸런스가 개선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사는 올해 11월, 인도와 중국의 해체 시설 5곳을 선정했다.
컨테이너선 해체는 2016년 해운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급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연간 해체량이 60만TEU(20피트 컨테이너)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더욱 웃돌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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