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기선사 MOL이 LNG(액화 천연 가스)와 중유를 사용할 수 있는 이원 연료 엔진이 탑재된 오일 벙커 바지 건조에 나선다. 일본해사신문은 MOL이 미쓰이물산, 미국 벙커링 회사 헐리마린과 함께 오일 벙커 바지 건조에 나서 2018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운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OL이 LNG연료선을 보유하는 것은 처음이다.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은 환경 부하가 낮은 LNG연료의 보급화를 위해, 헐리마린이 신조하는 LNG연료 오일 벙커 바지 2척의 건조 비용 일부를 마련했다. MPA는 한 척당 200만싱가포르달러를 보조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공기업 파빌리온 에너지의 자회사인 파빌리온 가스가 해당 선박을 이용해 LNG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MOL은 건조되는 2척 중 1척을 3자가 공유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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