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의 체계적인 전시 훈련이 빛을 발휘했다. IPA는 17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을지연습 중앙 종합강평회의’에서 을지연습 유공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IPA는 지난 8월22일~25일 실시된 을지연습에서 국제여객터미널 테러, 화재진압훈련, 인천항 통합방호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관한 가운데 인천항 화생방 오염지역 제독훈련과 갑문거부 훈련에도 나섰다.
그 외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 직제편성 행동화 훈련, 인천항 선박 및 화물소산 계획 등 전시에 발생 가능한 주요상황에 대한 도상훈련, 임직원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교육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IPA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시험으로 현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시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정상적인 인천항 운영을 위한 기반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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