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2021년을 바라보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UPA는 2021년까지 총물동량 2억6000만t, 매출액 1100억원, 고객만족도 최고등급을 실현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미래성장동력 확보’, ‘고객중심항만 구현’ 등 3가지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은 현재 건설 중인 신항과 배후단지를 연차적으로 개장해 우량기업 유치, 부두기능조정 및 선박의 체항시간 단축 등 항만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구상이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는 내년까지 동북아 오일허브 1단계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2020년부터 오일허브 1단계사업을 본격 가동해 오일허브 연관산업도 활성화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미래 신사업도 적극 발굴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그밖에 ‘고객중심 항만’을 실현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와 친환경‧안전 항만 구축 및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UPA 강종열 사장은 “울산항은 산업지원항으로서 울산의 경제가 침체되면 동시에 어려워지는 수동적인 입장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울산항 스스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전략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경영목표를 달성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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