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가 광양·순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광양만권의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이들 상의는 16일 오후 2시 여수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 전략으로써 광양만권 도시연합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수, 순천, 광양을 비롯한 광양만권 주변 지역과의 광역적 도시연합의 바람직한 비전과 중장기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실천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순서는 이정식 前 국토연구원장의 ‘왜 광양만권 도시연합이 필요한가?’ 라는 기조발제에 이어,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의 ‘광양만권 도시연합에 대한 지역상공인 설문조사 결과(2016)’ 의 제1주제 발제와 순천대학교 김선명 교수의 ‘광양만권 도시연합의 의의와 추진전략’의 제2주제 발제, 전남대학교 최창호 교수의 ‘광양만권 도시연합의 지역경쟁력 파급효과’의 제3주제 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상석 교수는 광양만권 도시연합의 정책방향과 과제에서 광양만권 도시연합의 제조업 경쟁력을 지속 가능케 해줄 미래 주력산업으로는 물류, 소재, 에너지, 환경 부문 순으로 평가되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또 최창호 교수는 광양만권 도시연합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책제언에서 연합도시 내 도시별 특화산업 육성 협력계획으로 여수시는 해양관광레저산업 발전, 광양시는 항만물류산업발전, 순천시는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계획 을 주요 내용으로 해야 한다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정록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문양호 광양시의회 의원, 김귀진 광남일보 동부권 본부장,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장채열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 장흥훈 광양만권 발전연구원 소장, 한창진 여수똑소리닷컴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도시규모의 적정화를 통해 집적경제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3개의 시가 소지역주의에서 벗어나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대승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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