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견 조선 3사의 2016년 4~9월 신조선 수주가 크게 침체됐다.
나이카이조선은 프로덕트(석유제품)선, 컨테이너선을 총 9척 계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척 증가했으나, 나무라조선소는 10척 감소한 2척(중형 유조선)에 그쳤다. 사노야스홀딩스는 수주 제로(전년 동기는 벌크선 6척)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나무라는 전년 동기에 유조선, 벌크선 등 총 12척을 수주했다. 2016년 7~9월은 수주 제로였다.
이 회사의 4~9월 신조선 사업 수주액은 86% 감소한 104억엔이었다. 9월 말 수주잔량은 전년 9월 말보다 11% 감소한 2828억엔이었다. 수주 잔량 척수, 선종별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노야스의 상반기 조선 사업 수주액은 28억엔이었다. 전년 동기 실적은 252억엔이었다. 9월 말 수주 잔량은 전년 동월 말 대비 36% 감소한 547억엔이었다. 수주 잔량 척수(인도 기준)는 6척 감소한 21척이었다. 영업 방침인 약 3년분의 보유 공사를 유지하고 있다.
나이카이는 7~9월에 8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4~9월은 개수선 공사 등을 포함한 선박 사업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50억엔이었다. 9월 말 수주 잔량은 1년 전과 비교해 8% 증가한 586억엔으로 증가했다. 수주 잔량 척수는 1척 증가한 20척이었다. 선종별 내용 등 상세 내용은 공표하지 않았다.
대형조선사의 4~9월 선박 관련 부문의 수주액은 침체됐다. 미쓰비시중공업의 교통·수송 도메인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377억엔이었다. 전년 동기와 같이 상선 6척을 계약했으나, 선종 등은 불명이다. 상선 수주 잔량 척수는 LNG(액화 천연 가스)선 11척, LPG(액화 석유 가스)선 7척, 순시선 5척 등 총 37척이었다.
가와사키중공업의 선박 해양 부문 수주액은 87% 감소한 86억엔으로 신조선 계약은 없었다. 9월 말 수주 잔량은 전년 동월 말 대비 26% 감소한 2065억엔이었으며, 수주잔량 척수는 20척이었다.
미쓰이조선의 선박 해양 부문 수주액은 38% 감소한 498억엔이었으며, 신조선으로 어업 연습선 1척을 확보했다. 9월 말의 수주 잔량은 전년 9월 말에 비해 19% 감소한 7963억엔이었다.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의 선박 부문 수주액은 신조선의 계약이 없어, 58% 감소한 78억엔이었다. 9월 말의 수주 잔량은 12% 감소한 516억엔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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