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2 11:06

나무라조선소, 인도지연 여파에 영업이익 하향조정

공사손실충당금 증가 등 영업손익 적자 전망
최근 일본 나무라조선소는 2017년 3월의 연간 연결실적 예상을 하향 수정했으며, 영업손익이 85억엔의 적자(전기 66억엔의 흑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5월에 발표한 전회 예상은 12억엔의 흑자였다. 미헤지 외화의 예상환율을 분기초의 1달러=110엔에서 105엔으로 변경함으로써, 신조선 사업의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신규 수주로 인한 공사 손실 충당금의 증가 등이 전망된다.

하향 수정 후의 통기 실적 예상은 매출액 1380억엔(전기 대비 6%감소), 경상 손익 95억엔의 적자(전기 실적 55억엔의 흑자), 순손익 110억엔의 적자(73억엔의 흑자)가 예상된다.

이날 발표한 2016년 4~9월 연결 결산은 영업손익이 78억엔 적자로 전락했다. 전년 동기는 36억엔의 흑자였다. 저가선의 매출이 중심이 됐으며, 납기 조정에 따른 감수, 신규 수주에 따른 공사 손실 충당금이 늘어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기간 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681억엔이었다. 경상 손익이 91억엔의 적자(전년 동기 36억엔의 흑자), 순손익도 103억엔의 적자(40억엔의 흑자)였다.

신조선 사업의 수주액은 중형 탱커 2척을 계약했으나, 86% 감소한 104억엔에 그쳤다. 9월 말 수주잔량은 전년 9월 말과 비교해 11% 감소한 2828억엔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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