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울산항만공사 김성열 노조위원장(왼쪽에서 5번째)이 지난 18일 울산항 마린센터 11층에서 개최된 노사협력 상생 워크숍에서 울산항만공사 노사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이 조선‧해운 관련 산업의 침체에 대응해 손을 맞잡고 상생에 나선다.
UPA와 노조 측은 지난 19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노사 협력 및 상생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울산항만공사 노사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UPA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가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UPA는 최근 국내 경기악화와 조선‧해운 및 관련 산업의 위축에 따른 위기에 공감해 공공기관으로서 과도한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증진을 지양하기로 했다. 또 취업난 해소를 위해 민간 일자리 창출과 임금피크제 등을 이용한 신규채용으로 고용 창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UPA는 정부가 공공기관에 권고하는 성과연봉제에 대해 지난 5월2일 노사합의를 통해 개선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도 노사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제도 구축으로 능력과 성과에 따른 보상을 확대하고, 공사의 경영성과를 높일 것을 결의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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