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특수선 건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선조선이 친환경 차세대 선박인 화학제품운반선을 추가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선조선은 최근 국내 선사인 에이치엔씨씨(HNCC)와 3500t급 친환경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조가 완료된 선박은 2018년 상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주사가 발주한 화학제품운반선은 1차 선박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선박 현대화 사업정책에 의한 선박 건조 자금지원을 받아 건조된다. 정부, 선사, 조선소가 삼위일체가 돼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는데 의미가 깊다.
대선조선은 현재까지 3500t급 화학제품운반선 4척 및 6500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어려운 해운·조선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수주한 바 있다. 관련 계약 이행을 위한 선수금환급보증서를 모두 발급받아 안정적으로 선박건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화학제품운반선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양질의 품질을 바탕으로 한 그동안의 건조 실적이 이번 추가 선박 수주 성공의 열쇠가 됐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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