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유럽 소재 선주사와 건조계약을 맺은 컨테이너선 2척의 계약기간을 연장한다.
한진중공업은 5일 선주와의 합의에 따라 컨테이너선 2척의 인도시기를 올해 11월 말에서 12 월 말로 1개월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컨테이너선 2척의 계약금액은 756억원(6827만달러)이며, 최근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7월에도 컨테이너선 2척의 인도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4년 11월 유럽 선주로부터 계약한 2척의 컨테이너선 계약금액은 749억원(6828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인도일은 당초 올해 7월 말에서 9월20일로 연장됐다.
한진중공업의 납기 연장발표는 올 들어 총 4건(7척)에 달한다. 선종은 벌크선 1건(2척)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컨테이너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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