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8월 31일 개장 1주년을 맞는다.
국제여객터미널은 국제여객선 2만t 5선석과 500t 8선석, 크루즈선 10만t 1선석 등 총 1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고,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여객터미널동을 갖춰 아시아 최대의 터미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컨벤션시설을 갖춰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회의용 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
국제여객터미널은 2020년 기준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280만명이 수용 가능한 복합터미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누계 기준으로 93만7661명(크루즈 25만3801명 포함)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BPA 우예종 사장은 “북항은 그 동안 컨테이너화물 중심으로 발전해 국가와 부산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는데, 앞으로 국제여객터미널을 필두로 IT, 영상, 미디어, 해양관광, 해양문화와 관련된 시설들이 들어서면 화물, 관광객 및 해양레포츠 등이 어우러질 것”이라며 “원도심 부흥과 시민의 삶의 질에 기여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 부산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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