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되는 제2회 KNN 베이비페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기부물품 접수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BPA는 2013년부터 수협은행과 함께 매년 중고물품 접수 및 기부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기부물품을 판매한 금액으로 지역아동센터의 낡고 오래된 교육기자재를 교체하거나 필요 물품을 기증해 왔다.
올해 5월 BPA는 KNN과 초록우산과 함께 공동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별 업무분담을 통해 기부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KNN 베이비페어 행사에서 BPA는 참여 시민대상 기증물품 접수, KNN은 참여기업 대상 기증물품 및 기부금 모집, 초록우산은 기증물품 및 기부금을 지역 어린이에게 배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부물품 접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에서 행사기간동안 접수부스를 운영하며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접수 대상물품은 세탁된 의류,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 도서 등으로 전자제품은 제외된다.
BPA 우예종 사장은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그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같은 나눔의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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