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가철 도내 여객선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중빈)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4만22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4만6,585명보다 4,303명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차량운송대수는 4,916대로 전년 4,783대보다 133대 늘어났다. 항로별(5개 항로, 8척) 여객선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군산-선유도 항로 1만3254명(12%↓) ▲군산-말도 항로 1445명(28%↓) ▲군산-개야 도항로 2101명(68%↑) ▲군산-어청도항로 2750명(7%↑)▲격포-위도항로 2만2732명(12%↓) 등이다.
여객선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은 선유도 연륙교 부분개통(신시도-무녀도 구간 개통)으로 육로 방문이 증가하는 동시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해변 또는 계곡을 선택한 피서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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