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제189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은행 1484억5300만원, 우리은행 138억7800만원, 농협은행 118억7700만원, 국민은행 85억8600만원, 한국증권금융 172억600만원 등이다.
전환가액은 1주당 9530원, 총 2098만6359주에 해당한다. 만기일은 2019년 6월30일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5월2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의결, 7월20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 체결에 따라 채권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무담보채권 중의 일부를 전환사채로 대환하는 것"이라며 "최근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진행된 유상증자 중 채권금융기관의 50% 이상 출자전환과는 별개로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 후 나머지 사채 중 일부를 추가로 2000억원을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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