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용품산업협회(회장 김영득)가 26일 세계선용품협회(ISSA)에 정회원(국가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선용품업계는 2014년 전국의 주요 100여개의 선용품공급업체의 힘을 모아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선용품산업협회를 설립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우리나라가 세계선용품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시급함을 절감하고, 그 동안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정회원 가입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이번에 가입신청을 하게 됐다.
ISSA는 내부적으로 정회원가입 신청서를 검토한 다음 오는 10월31일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61차 정기총회에 상정되면 회원국의 의결로 가입여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가입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17년 1월1일부터 정회원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정회원 가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정회원이 되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우리 선용품공급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더욱 용이해 지고,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 선용품시장의 최신 트렌드 파악 및 선용품 선진국의 최신 경영기법 벤치마킹 등으로 우리 선용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가의 위상이 높아짐으로 인해 우리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ISSA 가입을 계기로 해외 선용품공급시장 개척과 우리 선용품업체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국제 선용품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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