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항만국통제협의체(도쿄MOU) 유럽항만국통제협의체(파리MOU) 미국연안경비대에서 연간 항만국통제 출항정지율 등을 바탕으로 평가한 국가별 선박안전관리 수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해양수산부는 21일 밝혔다.
세 지역은 매년 국가별 입항선박척수, 항만국통제 점검척수 출항정지율 등을 토대로 선박안전관리수준을 평가하여 공표하고 있다. 부실 국가 선박은 통상 6개월에 한 번 시행하는 항만국통제 점검을 더 짧은 간격으로 시행한다.
우리나라는 도쿄MOU는 2003년, 파리MOU는 2011년, USCG는 2013년부터 각각 안전관리 최우수국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안전관리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국적선박이 외국항에서 출항정지를 당하지 않도록 분기마다 선박을 지정해 특별 점검하고 있다. 또 업계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국제동향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 지역에서 안전관리 최우수국가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적선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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