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율촌1산단 입·출항 선박의 항행안전과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진입항로 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 7월 제3차(2011~2010년) 항만기본계획에 최초 반영됐으며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설계를 마쳐, 이르면 올해 9월 착수한다. 총 공사비는 247억원(국고 100%)이 투입돼 약 2년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율촌1산단 지역은 율촌일반부두(2만t급), 현대하이스코부두(1만2천t급) 등 현재 운영 중인 항만시설 외에, 향후 3만t급 철재부두 건설이 계획돼 있다.
현재 기존 항로폭 200m, 수심 5~7m 이나, 이번 진입항로 준설 공사를 통해 율촌 1산단 전면항로는 3만DWT급(재화중량톤수) 선박을 기준(항로폭 220m, 수심 12m, 폭 550m)의 선회구역으로, 현대하이스코부두 진입항로는 1만2천DWT급 선박을 기준(항로폭 210m, 수심 10m,폭 280m)으로 준설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율촌1산단 진입항로 준설공사로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해 율촌산업단지 활성화와 기능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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