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와 강북삼성병원이 평택항 근로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강북삼성병원은 6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의 의료복지 증진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검진 패키지 서비스 제공 ▲저소득 소외계층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 복지 실현 위한 상호협력 ▲평택항 이용자 대상 건강강좌 및 정보 공유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평택항과 양 기관의 발전에 이바지 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은 도심과 떨어져 있어 거리와 시간적 제약 때문에 항만 근로자가 병원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조에 공감하는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해 항만 근로자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자동차 수출입처리 6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평택항은 6천여명이 넘는 근로자와 매년 50만명의 여행객 등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12년부터 항만 근로자, 국제여객선 이용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무료진료와 함께 직업환경 개선 및 건강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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