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 화물은 줄어든 반면, 환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해 1~5월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YGP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은 73만538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만1878TEU 보다 3.5% 감소했다. 반면 환적화물은 5개월간 총 24만4291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만4616TEU 보다 8.8% 증가했다.
YGPA 관계자는 “5월 환적물량은 전년 및 전월대비 감소했다. 이는 선사의 선대교체시기 등으로 인한 차이이며 환적화물의 누적물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 광양항(광양지역, 여천지역)을 포함한 화물처리 실적은 수출입, 환적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총 화물처리실적은 1억944만2060t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1억1268만6424t에 견줘 2.9% 뒷걸음질 쳤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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