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해 항만 이용자의 선박안전사고를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UPA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1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기상정보 활용 ▲기상산업 진흥 ▲아이디어 제안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UPA는 맞춤형 해양기상 국지정보 서비스 도입으로 인한 항만 이용자의 기상정보 활용 저변 확대와 선박안전사고를 줄인 공로를 인정받아 기상정보 활용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환경부장관상).
UPA 강종열 사장은 “수상을 계기로 맞춤형 해양기상국지정보시스템을 더 발전시켜 울산항을 이용하는 입출항선박에게 기상악화 예보 시 사전에 피항을 유도해 안전을 확보하게 할 것”이라며 “부두운영사에겐 부두시설물에 대한 피해를 예방토록해 더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UPA는 민간기상업체와 협업으로 맞춤형 해양기상국지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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