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코마항의 5월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시애틀과 타코마항의 연합인 노스웨스트항만연합(NWSA)은 지난 5월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5월과 비교해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한 달 간 38만2295TEU를 처리했다.
5월 컨테이너 수입량은 작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52만215TEU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처리량 역시 큰 변동이 없었다. 총 7만5183대를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감소했다. 작년 5월 시애틀·타코마항에서 처리된 자동차는 7만5254대였다. 71대가 줄었다.
반면, 벌크화물은 대폭 감소를 보였다. 작년 5월 11만7305t에서 7만4937t으로 급감하며 36%가 증발했다. NWSA측은 이에 대해 “미국 달러 강세 및 중국의 경기 침체가 벌크화물 감소를 야기했다”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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