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은 2년 만기의 사모채 50억원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리는 5.85%로, 개별 민평금리 6.078%보다 22bp가량 낮다. 폴라리스쉬핑은 조달한 자금을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에 더해 차입금 만기 구조를 개선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300억원 규모의 1년물 공모 회사채를 발행금리 5.061%에 발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차입금리 하락과 차입금 만기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폴라리스쉬핑은 해운업 불황 속에서도 2012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7719억원, 영업이익 1169억원, 당기순이익 543억원을 거뒀다.
브라질의 발레(Vale)사 등 국내 외 대형화주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임 수입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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