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닛데츠스미킨이 야하타제철소(기타큐슈시)에서 25만t급 VLOC(대형광석선)를 수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철강 원료선의 선형 대형화를 추진하면서 배선의 유연성을 높여 원료 조달 비용억제로 연결할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야하타제철소는 6월 초 브라질 선적 철광석을 적재한 25만t급 VLOC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NS유나이티드해운의 운항선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을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계속 배선할 계획이다.
야하타제철소가 수용가능한 선형은 20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최대였다. 하지만 이번에 관계자가 조사·확인하면서, 길이 330m까지의 선박 수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야하타제철소는 흘수 제한이 있어 25만t급 VLOC가 가득 채워져 도착하면 기항할 수 없다.
신닛데츠스미킨은 철강원료의 수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17만~18만t급 케이프사이즈 일부를 대형인 24만~25만t급 VLOC로 대체하고 있다.
신닛데츠스미킨 지배선에서 최대 선형인 30만~32만t급보다 훨씬 작게 만들어, 스케일 메리트를 추구하면서 범용성을 확보, 배선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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