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동서 2축도로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와 김제시 진봉면을 잇는 16.5㎞의 동서2축 도로건설 공사가 착공 1년여 만에 21%의 공정률(5월말 기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 30%의 공정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공사비 3223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내년까지 필요구간을 우선 개통한 뒤 오는 2020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동서2축 도로는 새만금의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자 서해안의 새만금과 동해안의 포항을 잇는 도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 도로는 길이 20.4km, 폭 4차로 규모며 새만금 지역에서의 간선도로 기능뿐만 아니라 동서통합도로 건설의 첫걸음 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 도로가 완공 되면, 향후 동해의 포항은 물론 내륙지역의 구미 등도 새만금 신항만을 통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과의 교류를 위한 서해의 관문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내부용지 조성비용 등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한․중 경제협력단지, 한·중 FTA 산업단지 등을 위한 새만금 내부개발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동서2축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역 접근성이 향상돼 용지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