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항 관계기관이 모여 제1·2 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IPA는 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광역시청, 인천시 중구청 및 구의회, 인천항미래희망연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공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새로운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따라 제1·2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전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활용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컨테이너 활용 복합쇼핑 시설인 커먼그라운드와 숙박・문화・판매・주거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도입된 구로구의 디큐브시티를 견학한 후 참석자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IPA 김성진 신성장사업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존 제1·2 국제여객터미널에 어떤 시설을 도입하는 것이 적절할 지에 대해 외부전문가 설명을 듣고 유사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IPA 안극환 미래사업단장은 “현재까지 진행된 용역 결과의 추가 보완 요청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의 최적 활용방안을 수립하여 지역사회에 보다 도움될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PA는 오는 6월말 제9차 민・관・공 TFT회의에서 보다 진전된 논의를 거친 후 7월 주민설명회 등을 갖고 2017년 2월까지 최종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