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기업 동방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동방은 16일 1분기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42억원 대비 6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원에 견줘 136.8% 폭증했다. 반면 매출은 1246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1283억원에 대비 2.8% 감소했다.
매출액 중 항만하역은 463억원으로 1년 전 1분기 474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화물자동차 운송과 기타(정비·임대·유류) 부문 역시 각각 478억원 17억원으로 후퇴했다. 해상운송은 1년 전 283억원에서 올해 286억원으로 3억원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와 관련해 동방은 "중량물 사업에서 고수익성 프로젝트 물량의 지속적인 수행과 UNCT(울산동방아이포트) 운영 안정화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동방은 공시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중량화물 선단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사업의 발굴노력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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