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한중 FTA 시대 중국과의 교역 확대를 통해 평택항 및 경기도 농가 활성화를 위한 판로 개척을 모색 중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2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중국 요녕농촌경제위원회 대표단을 초청해 한중 간 농산물 시장 교역 확대를 위한 평택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평택항의 최신 운영현황과 물류 경쟁력, 이용이점, 발전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중국 요녕성농촌경제위원회 대표단과 양국간 농산품 교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요녕성농산품수출서비스센터 천광펑 주임은“중국 요녕성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의 주요 수출 대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가 동반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을 통해 연간 500만톤 이상의 농수산물이 처리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서비스 향상, 중국 현지 기업의 물류비 절감 등 고객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마련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2016년 3월 기준 평택항 농수산품 수출입 처리량은 1592천톤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35.6% 증가했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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