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해운 회사인 중국원양해운집단(중국COSCO쉬핑)은 3월31일, 40만 중량 톤급 초대형 광석 전용선(VLOC) 10척의 조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최대 자원 회사 발레와의 장기 계약에 투입한다.
중국 선박 공업 집단 산하의 상해와이가오차오조선에서 건조한다. 납기 및 선가는 불명이다. 중국COSCO와 발레는 3월 중순에 연간 수송량 1600만톤, 계약 기간 27년의 COA(수량 수송 계약)를 체결했다. 10척은 본 계약에 투입된다.
발레는 중국COSCO 외에, 중국 선사 초상국능원운수(CMES)와도 27년간의 COA를 체결했다. CMES도 얼마전, VLOC 10척을 총 8억5000달러에 발주했다. 2019년까지 취항한다.
발레는 또한, 중국공상은행(ICBC)계의 리스 회사로부터 VLOC 10척을 조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레는 현재 40만중량 톤형 <발레막스> 35척을 운항하고 있다. 해운 2사와 리스 회사의 30척을 포함하면, 발레막스 선대는 60척을 넘어선다.
발레는 철광석 판매 시장에서 호주 자원 메이저와 치열하게 경합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 대한 지리상 단점을 극복할 초대형선을 도입한다. 중동 및 말레이시아에 중계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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