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드라이쉽스는 최근 이 회사의 조지 에코넘 회장 겸 CEO(최고경영책임자)의 개인 기업으로부터 대출을 기존보다 20% 늘어난 7000만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벌크선과 굴삭선의 불황으로 캐쉬플로어가 악화되는 가운데, 대표 스스로가 자금 지원을 확충한다.
이번 대출은 담보를 포함한 리볼빙(회전) 방식이다. 일정기간 한도 내에서 몇 번이라도 차입과 상환을 반복할 수 있으며, 운임 자금수요에 적합하다. 이번 대출의 설정기간도 1년 연장해 2019년 10월 말까지로 변경했다.
드라이쉽스는 2015년 1~12월 결산으로 순손실 28억4706만달러를 계상했다. 드라이 선대의 감손과 함께 굴삭선 관련회사의 악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금융기관의 변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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