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친황다오(秦皇島) 항로에 국제여객선(카페리)을 취항 중인 진인해운이 인천 계양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페리체험 및 중국견학' 행사를 열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18명의 계양구 청소년들은 지난달 19일 진인해운의 <욱금향>호를 타고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 친황다오를 방문해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인 노룡두와 동쪽 제일 첫 관문인 천하제일관 등을 견학했다.
같은 달 22일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한 청소년은 “처음에 배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중국문화를 체험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진인해운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과 해외견학 등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카페리체험 및 중국견학」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인해운(대표 윤수훈)은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와 지난 2011년 11월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해양의식 고취 및 미래도전 용기부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카페리체험 및 중국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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