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8대 동명대 총장에 취임했다.
경남중·고와 서울대 문리대(철학과)를 졸업한 오거돈 총장은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후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행정부시장-시장권한대행을 거쳐 지난 2005년 1월5일부터 이듬해 3월21일까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한국해양대 총장,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으로도 활약했다.
오 총장은 홍조근정훈상(1999년) 청조근정훈상(2006년) 제12회 부산문화대상(2011년)을 수상했으며 출간도서로 나는 희망을 노래한다(2006년), 우리에게 바다는 땅입니다(2012년), 글로벌 물류시장과 국부창출(공저, 2013년) 등이 있다.
오거돈 총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취임식에서 “창의성과 실사구시를 반영한 동명대 설립자의 건학 정신을 약 40년이 지난 요즘에도 교육목표로 주목받고 있어 시대를 앞서나간 그 예지력이 놀랍다”며 “부단한 노력과 함께 동명 가족들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내실화을 다지고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오 총장의 임기는 2월4일부터 4년간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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