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편의치적선이 중국 항만에서 30%에 가까운 항비 감면을 받는다.
1일 중국해관총서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기국(旗國) 선박들이 중국 항만에서 28~29%에 이르는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는 '라이베리아 선박 항세 우대세율 적용 공고'가 지난달 14일부로 발효됐다.
중국 해관은 라이베리아선박의 항비 우대세율 적용은 3년마다 갱신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일 베이징에서 중국 교통운수부 양촨탕 장관과 더들리 맥킨리 토마스 주중국 라이베리아 대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운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협정체결식엔 중국 시진핑 주석과 라이베리아 엘렌존슨 대통령도 참석했다.
중국은 현재 라이베리아를 포함해 70여개국과 해운협정을 체결하고 자국적 선박과 동등한 수준의 항비 감면과 신속한 입출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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