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298포인트를 기록하며 3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해운업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 연휴가 끝나는 2월 중순 이후부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벌크 시황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208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중국 명절을 앞두고 철광석, 석탄의 수입량이 대폭 감소하며 수요시장이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28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태평양, 인도네시아, 동호주 항로의 곡물 및 석탄 수요는 부진했지만 남미와 멕시코만 신규 곡물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271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운임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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