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광양만권에 입주할 6개 기업과 1369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요녕푸통국제투자집단유한공사(중국), 이앤에프, 한국실리콘, 에이티엔, 메드원이노테크, 솔섬(일본) 등 6개 기업은 중국, 일본, 수도권에 본사를 둔 유망한 기업으로 1369억원을 투자하고, 715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예상돼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의 취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업유치는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등 경기회복의 분위기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올 들어 총 54개 기업으로부터 1조4757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1만3770여개의 일자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은 2008년부터 7년간 노사협력 분야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지역으로 인정받아 기업할 여건이 잘 형성돼 있으며, 전남의 우수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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