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초대형벌크선(VLOC) 전문 해운기업인 폴라리스쉬핑이 신조선 1척을 추가했다.
폴라리스쉬핑은 30만t(재화중량톤)급 신조 VLOC <스텔라에이스>(STELLAR ACE)호가 22일 첫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세계적 광산기업인 브라질의 발레(VALE)와 체결한 장기계약에 투입돼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3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3척의 고효율, 친환경 VLOC 중 첫 선박을 이번에 인도받게 됐다. 신조선 가격은 척당 7000만달러로 추정된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했던 25만t급 3척과 20만7000t급 1척을 지난해 모두 인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전체 운용 선대는 자사선 27척 721만9000t, 장기용선 3척 47만6000t으로 늘어났다. 자사선은 VLOC 23척 653만2000t, 케이프사이즈 4척 68만6000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선사가 현재 신조중인 선박은 VOLC 4척으로,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3척 중 나머지 2척과 대한조선에 발주한 또다른 신조선 2척 등이다.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수해 발레 등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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