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지난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내 유력 관광·레저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여수 화양지구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관광레저분야 관련 기업인 및 금융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화양지구 투자환경에 대한 홍보, 광양 복합 업무단지 개발추진계획 등 광양만권 관광·레저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에머슨퍼시픽 외 60개 등 국내 굴지의 관광레저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여수 화양 관광단지 개발 및 투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기업 네트워크 형성으로 향후 관광·레저분야 투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화양지구는 2003년 10월 지정돼 총사업비 1조4천435억원을 투입, 여수시 화양면 일원에 복합관광단지 9.99㎢(302만평)를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 계획대비 15%를 개발해 미개발 면적이 8.67㎢(262만평)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광양경제청은 여수 화양지구에 신규개발사업시행사를 찾기 위해 지난 10월5일부터 3개월간 국제 공모를 추진 중에 있고 이를 위해 중화권 유력 부동산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집중 IR를 추진한바 있다. 해외기업 외에도 국내기업이 참여할 경우 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식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봉 청장은 이날 투자설명회 자리에서 “동북아 관광레저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여수 화양지구 공모 사업에 국내외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고, 최대한 행정적인 노력으로 투자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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