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09:34

여성안심택배 활용 '보이스피싱' 적발

피해자 230여명에 달해
여성안심택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적발됐다.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해 관공서 등에 설치해 둔 택배 보관함이다.

이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 230여명이 보내온 9억5000만원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중국 총책으로 알려진 중국인과 공모, 지난 7월 한 여성(45)에게 전화를 걸어 “30%대의 대출을 10%대의 햇살론으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여 상환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11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15일까지 모두 230여명에게 9억5000여만원을 받아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씨가 가담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대포통장 160개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동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을 활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은 퀵서비스를 통해 대포통장을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에 보관하게 한 뒤 찾아가는 수법을 썼는데 이는 직접적인 접촉이 없어 대포통장 모집책의 신원과 근거지가 노출되기 어렵다는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피해금을 인출해 송금할 경우 인출금의 1.5%, 대포통장을 전달할 경우 15만원씩을 받는 조건으로 가담해 15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한 일거리가 없던 이씨는 인터넷 구직사이트에서 '고수익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중국 보이스피싱과 접촉했으며, 이후 중국의 SNS를 통해 면접과 3일간의 송금 교육 과정을 거쳐 대포통장 모집 및 인출방법, 보고 방법 등을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RIYAD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Sana 10/29 12/02 FARMKO GLS
    Wan Hai 317 10/30 12/02 Wan hai
    Esl Sana 10/31 11/24 PIL Korea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Peridot 10/25 11/06 HMM
    Ym Movement 10/25 11/11 HMM
    Msc Palak 10/29 11/10 MSC Kore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