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3% 급락했다.
삼성중공업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5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364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당기순이익 50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3조2635억원 대비 25.3% 하락한 2조436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505억원으로 70.7% 감소했다.
분기별 대비 실적은 올해 2분기와 비교해 개선됐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1조4395억원에 비해 69.3% 증가한 2조436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분기의 경우 회사 전체 프로젝트의 원가 상세점검 결과를 실적에 반영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던 반면, 3분기에는 경영실적이 정상화됐다.
3분기 경영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846억원)과 당기순이익(505억원)도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익시스 프로젝트 공사비 추가정산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8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극한의 원가절감은 물론이고,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 발굴과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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