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사와 공동으로 제9회 장보고대상 후보자를 7월 10일까지 추천 공모한다.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해양문화, 해양과학기술, 해양정책 등 해양수산 관련 분야의 개인, 기관(지방자치단체 포함) 및 단체라면 누구나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내일신문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7월 10일까지 우편(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55 내일신문) 또는 이메일(ygjung@nae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해양수산부장관상과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장보고대상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최종 심사결과는 8월중에 내일신문사 지면과 홈페이지,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9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심해저의 노다지로 불리는 ‘망간단괴’ 개발을 위해 1994년부터 심해저 광물자원 채광기술 연구에 매진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수준의 채광로봇과 채광시스템 통합 운용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해양과학자인 홍섭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장보고 대상이 해양수산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와 업적을 이룬 분들을 적극 발굴․시상함으로써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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