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10일 ‘한국오라클 신년 비즈니스 전략 발표 및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6월부터 시작된 2016 회계년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SaaS, PaaS, IaaS를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한 벤더다. 최고의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 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한국오라클은 최근 SaaS는 물론 PaaS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자 100명 이상의 클라우드 인력을 채용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비즈니스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와 더불어 엔지니어드 시스템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엔지니어드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최적화된 제품으로 수년간 국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스팍수퍼클러스터, 엑사데이터는 물론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ZDLRA(제로 데이터로스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 Zero Data Loss Recovery appliance) 및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엔지니어드 시스템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혁신을 이끄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인재의 재능과 경험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클라우드와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고객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업부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김사장 취임 이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과 산학 협력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 초부터 고려대와 빅데이터 및 보안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중앙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성남소재 양영 디지털 고등학교에도 IT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정보화 교육 지원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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