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8 10:57

이베코 트럭 한국 시장 진출

공격적 영업 통해 고객 잡을 것

CNH 인더스트리얼 브랜드 중 하나인 이베코(IVECO)는 한국에 필요한 상용차와 함께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새로운 지사인 CNH 인더스트리얼 코리아(유)를 직접 투자로 설립했다.

이베코는 지난 5일 ‘한국 지사 설립식 및 유로 6 출시 행사’를 이베코의 새로운 소재지인 광주 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베코 동남아시아 본부의 비즈니스 책임자인 코레이 이사(Mr. Koray K. Kursunoglu)와 이베코 한국의 책임자인 최정식 지사장이 이베코의 비전과 한국 시장의 진입 전략을 소개했다.

이베코 한국은 새로운 지사를 통해 부품창고, 사무실, 회의실 및 정비교육장과 함께 모든 설비를 갖춘 직영 정비 사업장을 포함한 1만8000㎡ 이상의 부지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의 세일즈 에이전트와 13개소의 애프터 세일즈 딜러는 이베코 한국팀을 지원하게 된다.

이베코 한국은 가장 앞선 유로6 배출가스 규정에 따르고 이베코의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는 유럽의 전체 라인업을 시장에 소개했다.

코레이 이사는 “한국 시장에 직접 투자로 진출함에 따라 이베코는 이 지역에서 운행 대수의 급격한 증가로 예상되는 고객의 증가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한국의 대형 물류 업체와 운송 사업자가 이베코 유로6 차량의 신뢰성과 비용 효율성을 환영할 것이라고 확신 한다”며 “이번에 8가지의 신 모델을 시장에 소개하며 이베코팀은 시장 수요의 변화와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베코, 8종류 모델 소개

한국 시장을 위해서 이베코는 8종류의 모델을 소개했다. 5종류의 덤프 트럭 트랙커(싱글과 허브 감속기 타입, 410~500Hp의 엔진 조합), 도로 운송용으로 2종류의 트랙터 스트레일리스(STRALIS ; 500Hp, 560Hp)와 280Hp인 중형 트럭 유로카고(EUROCARGO)다.

이베코 덤프 트럭 트랙커는 주로 건설 및 광산 산업에서 찾는 극한 조건이나 비포장 조건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의 강력한 트럭이다.

트랙커는 2가지 모델로 GCW 40톤의 8X4 덤프 4모델과 GCW 30톤의 6X4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이베코커서(CURSOR) 13 엔진을 적용되며 500Hp, 450Hp(8X4 모델 싱글 및 허브 감속기 타입) 및 410Hp(6X4 모델)의 엔진 출력을 낸다. 

이베코 스트레일리스(STRALIS) 하이웨이(Hi-Way) 대형 상용 차량은 낮은 연료 소모, 높은 신뢰성, 우수한 안전 기능, 동급 최고의 인체 공학적 설계와 편안한 실내를 갖춘 트레일러 산업을 위한 탁월한 해결책으로 통하고 있다.

GCW 44톤의 도로 운송용 차량으로 6X2 트랙터 버전의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리어 에어 서스펜션과 복륜, 3축 리프트 액셀을 장착한 두 가지 모델은 하이 및 로우 루프 캡을 갖추고 각각 560Hp과 500Hp의 커서(CURSOR) 13엔진을 장착했다.

이베코 중형 트럭 유로카고(EUROCARGO)는 전례 없는 신뢰성, 유연성과 다양성을 제공한다. 도로 운송용으로 가능한 4X2형태로 GVW 12톤으로 기계식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다. 유로카고(EUROCARGO)는 280Hp의 출력을 내는 TECTOR 6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한편 이베코 유로 6 엔진은 특허 받은 SCR (선택적 촉매 환원) 기술을 활용, 고효율 SCR (HI-eSCR) 기술과 엄격한 배출가스 표준 기준을 만족시켰다.

SCR-단독 후 처리 시스템은 NOx 배출을 95% 이상 줄여준다. 엔진 효율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깨끗한 공기를 사용하고 EGR을 사용하지 않고도 입자상 물질(PM) 수준을 낮추어 궁극적으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하고 성능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재순환된 배기가스보다는 여과된 깨끗한 공기를 엔진이 사용하므로 엔진의 마모가 매우 적고 오일 교환 주기가 길어지며, 정비 주기도 15만 킬로미터까지 길어졌다. 또 신뢰성이 증대되고 운행비용이 절감되며 정비 시간을 줄여준다.

이베코 동남아시아 본부의 비즈니스 책임자인 코레이 이사는 “심사숙고 끝에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우리는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고객을 잡을 것”이라며 “이베코 트럭은 초기 구입  비용 뿐 아니라 유지 관리 비용면에서도 경쟁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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