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택배사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6일 한진을 전격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결론은 규모의 경제효과 및 당일택배로 이익 성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것이다.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진의 지난해 택배부문 매출은 27.3%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48.5%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택배물량이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효과가 나타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동남권물류단지’내 택배전용물류터미널을 8~9월부터 가동할 예정으로, 터미널의 위치나 처리능력을 고려해볼 때, 당일택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31일까지 대한항공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돼 재무적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리스크 요인도 해소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소비자 구매패턴이 모바일 등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실시간 주문 및 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요구하는 배송의 신뢰성도 비레할 것이다”며 “당일택배의 수요도 확대될 것이다. 즉 신속성이라는 택배서비스의 차별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택배가격의 프리미엄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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