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B2C사이트인 ‘티몰(Tmall)’에 한국상품관 개통식을 개최했다. 티몰은 2003년 설립돼 2013년 기준 매출액은 33조원에 달한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 직판몰인 ‘Kmall24’에 대해 티몰 입점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티몰글로벌에서 Kmall24 전용 스토어를 개설해 500여개의 한국 우수상품을 판매‧지원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그동안 알리바바 운영 쇼핑사이트에 산재돼 있던 개별 셀러들의 상품을 한국상품관내에 테마별로 통합 노출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경쟁력 있는 알리바바그룹의 물류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중국내수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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